멕시코의 인터넷 접근 현황: 디지털 격차, 지상과 하늘

서론:
멕시코의 인터넷 접근성은 최근 몇 년간 극적으로 확대되어 2024년 초 기준 1억 700만 명(인구의 83%)을 돌파했다 datareportal.com. 국가 차원에서 지상 인프라(광통신망, 모바일 브로드밴드)와 신흥 위성 서비스(“sky”) 모두에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져 국민을 연결하고자 했다. 그러나 디지털 격차는 혜택을 받는 도시 지역과 소외된 농촌 지역 간에 여전히 크게 남아 있다. 본 보고서는 2025년 기준 멕시코 인터넷 상황을 포괄적으로 개관한다. 여기에는 인프라 개발, 도시–농촌 격차, 주요 서비스 제공자, 평균 속도 및 요금, 위성 인터넷의 부상, 앞으로의 도전과 기회가 포함된다. 모든 데이터는 IFT(멕시코 통신 규제기관), 정부 보고서, 업계 분석 등 최신 출처를 바탕으로 한다.
1. 인프라: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주요 사업
고정 브로드밴드(지상망): 멕시코의 고정 브로드밴드 인프라는 빠르게 현대화되어, 기존 DSL과 케이블망에서 고속 광통신(Fiber-to-the-Home, FTTH) 네트워크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2024년 기준, FTTH가 지상형 인터넷 접속의 주력 기술로 자리잡았으며, 전체 고정 인터넷의 약 70%가 광통신을 이용한다 freedomhouse.org expansion.mx. 기존 독점 사업자인 Telmex(América Móvil)는 오래된 구리선 기반 DSL을 대부분 광케이블로 업그레이드하였으며, Telmex의 브로드밴드 고객의 약 85%가 광통신으로 전환되었다 expansion.mx. 신규 업체인 Totalplay는 100% 광통신망을 운영하며 기가비트 속도를 제공한다. 케이블 사업자(Izzi, Megacable)는 하이브리드 광-동축망(HFC)을 업그레이드하여 용량을 늘리고 있다 infobae.com infobae.com. 이에 힘입어 고정 브로드밴드 품질·커버리지 모두 크게 개선되었고, 2024년 71% 이상 가정에 인터넷이 보급되었다 freedomhouse.org freedomhouse.org (2013년 ~21%에서 크게 증가 freedomhouse.org).
- 정부 주도 브로드밴드 사업: 멕시코 정부는 여러 프로그램과 공공 투자로 연결성을 촉진해왔다. 2013년의 획기적인 통신개혁은 경쟁 활성화와 독립 규제기구 IFT를 신설해 인프라 성장을 이끌었다 freedomhouse.org. 개혁의 핵심 프로젝트는 Red Compartida(공동망)로, 2018년 컨소시엄 Altán Redes가 700 MHz 대역에서 도매형 4G LTE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네트워크는 2024년 6월 기준 인구의 95.3%를 커버해 목표(92.2%)를 상회했다 freedomhouse.org. 모든 사업자가 인프라 이용 가능해 농촌 확대가 촉진된다. 국가전력공사 통신 부문 CFE Telecomunicaciones “Internet para Todos” (CFE TEIT)도 2022년 신설되어 오지 인터넷 보급을 맡았다 freedomhouse.org freedomhouse.org. CFE TEIT는 Altán 등 타 네트워크를 임대해 MVNO(가상 이동통신사업자)로 역할하며, 2024년 초까지 전국 공공장소에 무료 Wi-Fi 액세스 포인트 91,000개를 설치했다 freedomhouse.org freedomhouse.org. “Internet para el Bienestar” 요금제로 저소득층은 주당 MX$50(미화 $2.88, 3GB), 월 MX$230(약 $13, 40GB)에 모바일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freedomhouse.org freedomhouse.org.
모바일 네트워크: 멕시코의 모바일 브로드밴드는 4G LTE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국민 대다수를 커버 한다. 2023년 말 1억 2,100만 개 이상의 모바일 인터넷 가입이 기록되었으며, 사실상 1인당 1회선 수준이다 freedomhouse.org freedomhouse.org. 4G는 도시뿐 아니라 많은 농촌에서도 보편적이며 2023년 현재 모든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83%를 차지한다 freedomhouse.org freedomhouse.org. 주요 사업자인 Telcel(América Móvil), AT&T México는 4G 커버리지 확장에 투자, Movistar(Telefónica)는 자체망 구축 대신 네트워크 임대 전략을 택했다. 3G는 일부 오지에서 백업 역할, 2G는 단계적으로 퇴출 중(일부 지역사회는 아직 2G 피처폰에 의존하므로 우려를 산다 freedomhouse.org).
- 5G 드라이브: 멕시코는 5G 도입에서도 지역 선도국이다. Telcel은 2022년 2월 5G를 출시, 2024년 4월엔 1,250만 5G 사용자(125개 도시)를 확보했다 freedomhouse.org freedomhouse.org. AT&T도 2022년 말 5G 개시, 2023년 말에는 47개 도시에 보급했다 freedomhouse.org freedomhouse.org. 하지만 5G는 전체 모바일 라인의 일부에 불과하며, 높은 주파수 사용료와 제한적 주파수 공급, 세금 등이 확산을 저해한다 csis.org freedomhouse.org. 2025년 중대역 5G 주파수 경매가 예정되어 있어 확산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공공 Wi-Fi 및 시민 주도 이니셔티브: 상업용 네트워크 외에, 무료 연결 확충 노력이 이어진다. 멕시코시티는 세계 최대 규모 공공 Wi-Fi 네트워크를 구축(2022년 기준 21,500개 핫스팟 설치)했으며, 이 모델은 교통·광장·학교 등 타 지역으로도 확장 중이다 csis.org. 이 같은 공공망 확충이 민간 망을 보완하여 더 많은 국민을 온라인으로 이끈다.
2. 도시-농촌 격차
멕시코의 인터넷 접근성은 도시–농촌 격차가 여전하지만 최근 몇 년 새 완화되었다. 2023년 기준, 도시(6세 이상)의 85.5%가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농촌은 66.0%에 그쳤다 ift.org.mx. 19.5%p 차이는 2017년의 32%p 격차와 비교해 작아진 수치다 jornada.com.mx. 농촌 인터넷 이용률은 2017년 이후 2배 이상 늘어 디지털 격차가 1/3 줄었다. 이는 농촌 이동통신망 확충과 오지 지역 대상 정책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 커버리지 사각지대: 미연결 인구는 남부와 빈곤지역에 집중된다. Quintana Roo, Baja California 등은 인터넷 보급률이 90%를 넘지만, 산악·빈곤지역인 Oaxaca(70.6%), Chiapas(59.9%) 등은 크게 뒤처진다 freedomhouse.org. 많은 농촌 마을은 광통신이나 케이블망이 없고, 지형에 따라 이동통신 신호까지 불안정하다.
- 사회경제적 격차: 디지털 격차는 소득 수준 불평등과도 궤를 같이 한다. 최저 소득 계층 가구의 인터넷 보급률은 39.5%에 불과한 반면 최고 소득 계층은 93.5%에 달한다 freedomhouse.org. 2023년 조사에서 저소득층 미소지자의 43.5%가 “가격 부담”을 휴대폰 미보유 사유로 꼽았다 freedomhouse.org. 단말기와 데이터 요금은 하락 추세지만 빈곤지역(농촌, 원주민 거주지 등)은 여전히 취약하다.
- 격차 해소 노력: 여러 프로젝트가 도농 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Red Compartida는 중소사업자나 공동체 네트워크도 대규모 투자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freedomhouse.org. “Programa de Cobertura Social”은 ‘미연결 지역’을 지정해 확장 지원 대상로 삼고 있다 gob.mx. CFE Internet para Todos (TEIT)는 무료 Wi-Fi, 저가 패키지, 위성·Altán 망을 활용해 마을 간접 연결한다 freedomhouse.org. 2022년 Puebla 지역 원주민 협동조합이 ‘Wiki Katat’라는 공동체 주도 MVNO를 Altán 망 위에 론칭한 사례도 있다 freedomhouse.org. 민간 통신사 확장 노력과 맞물려 디지털 격차는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
그럼에도 수백만 멕시코인은 여전히 디지털 격차 너머에 남아 있다 csis.org. 마지막 10~15%의 오지를 연결하는 일은 기술·경제적으로 가장 어렵다. 이때 위성 기술(“sky”)과 혁신적 민관 협력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5장 참조).
3. 주요 사업자 및 시장구조
멕시코 인터넷 시장은 전직 독점기업, 신규 광통신 업체, 케이블사,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MNO), 다양한 가상 사업자가 혼재한다. 고정 브로드밴드와 모바일 분야의 주요 사업자 개관은 다음과 같다.
고정 브로드밴드 사업자: 2024년 말 기준, 멕시코 전체 가구의 약 70%에 해당하는 2,700~2,800만 가구가 고정 인터넷을 이용한다. 시장은 4대 회사가 지배(아래 표 1 참조), 나머지는 일부 지역 ISP와 협동조합에 분산된다.
- Telmex(América Móvil 소유): 역사적 유선 독점기업. 1,120만 가입자, 약 40% 점유율(Q4 2024 기준) expansion.mx. ‘Infinitum’ 브랜드로 DSL/광통신 제공. 최근엔 광 케이블 업그레이드와 가격동결 전략으로 점유율 회복 중 expansion.mx. 북부 Telnor는 Telmex 수치에 포함됨.
- Grupo Televisa(Izzi Telecom): Televisa(미디어그룹)의 통신부문. 5.7~6백만 가입, 약 20~22% 점유 bnamericas.com. 대도시 케이블(DOCSIS 3.1 HFC 중심), 신규 지역엔 광통신 서비스 확대. Sky 자회사를 통해 위성 인터넷도 일부 제공(약 40만 가입 미만). 2022년 Megacable과 합병 시도 실패로 독자 경쟁.
- Megacable: Guadalajara 기반 대형 케이블사. 530만 인터넷 가입, 약 19% 점유(Q4 2024) inversionistas.megacable.com.mx. HFC망을 운영하며 광통신도 확장 중. 지난 몇 년 동안 가입자 증가율 1위이며 시장 경쟁을 촉진했다 xataka.com.mx.
- Totalplay: 2010년 Salinas 그룹이 출시한 신생 광통신 ISP. 2024년 중반 500만 가입 돌파, 약 18% 점유 infobae.com. 기가급 속도(최대 1.2Gbps), IPTV 번들 전략으로 성장 및 우수망 평가 infobae.com. 2017년 9%에서 현재 약 18%로 높은 성장세 jentel.mx.
- 기타: 전체 고정회선의 약 5%가 소수 사업자 몫(예: Axtel, 지역 케이블소사, 협동조합 등). 정부의 CFE TEIT는 농촌에서 Wi-Fi 및 최종접속 역할을 늘리지만, 백홀/주파수는 4대 사업자에 의존적 freedomhouse.org.
표 1: 멕시코 주요 고정 브로드밴드 ISP (2024년 4분기)
제공사 | 기술 | 가입자(추정) | 시장 점유율 |
---|---|---|---|
Telmex/Telnor(América Móvil) | DSL / FTTH | ~1,120만 expansion.mx | ~40% expansion.mx |
Grupo Televisa (Izzi + 자회사) | 케이블(HFC) | ~570만 bnamericas.com | ~20–22% fitchratings.com |
Megacable | 케이블(HFC) / FTTH | ~530만 inversionistas.megacable.com.mx | ~19% inversionistas.megacable.com.mx |
Totalplay (Grupo Salinas) | 100% FTTH | ~500만 infobae.com | ~18% infobae.com |
기타 (Axtel 등) | DSL, 광섬유 등 | 100만 미만(합산) | ~5% |
출처: IFT 데이터 종합(뉴스참조) expansion.mx bnamericas.com.
이동통신사업자(MNO): 멕시코 모바일 시장은 과거 Telcel 독점 구조였으나 AT&T, 다수 MVNO 진출로 일부 경쟁 구도가 나타난다. 2024년 기준 1억 2,540만 회선(인구의 97%)에 달해 포화 단계에 근접 datareportal.com. 주요 사업자는 다음과 같다.
- Telcel(América Móvil): 모바일 절대강자. 2024년 중반 57% 점유 weplananalytics.com. 4G 커버리지 최고·신뢰도 높음. 5G도 선도.
- AT&T Mexico: 2015년 Iusacell, Nextel 인수로 진출. 약 15% 점유 weplananalytics.com(1,800~2,000만 명). 4G 전국망 보유, MVNO에 네트워크 제공.
- Movistar(테레포니카): 예전 No.2, 최근엔 인프라 투자 중단·AT&T/Telcel 망 임대 전략. 약 15% 점유(AT&T와 비슷) weplananalytics.com. 가입은 많으나 대부분 임대망 이용.
- MVNO(가상 이동통신): 최근 5년간 급성장, 2024년 전체 모바일의 약 15%에 근접 weplananalytics.com. 100개 이상 브랜드 존재. 특히 Walmart의 “Bait”이 폭발적 점유(11.9%) mexicobusiness.news. OXXO “OUI”, Virgin Mobile 등도 있음.
결론적으로, América Móvil(Telcel/Telmex)이 전체 통신 시장(매출 기준 약 70% statista.com)을 지배하지만, 지난 10년간 경쟁이 강화되어 고정분야 Telmex 점유가 70%→40%, 모바일에서는 AT&T와 다양한 MVNO가 Telcel 영향력을 점진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
4. 속도와 요금: 품질 및 접근성
인터넷 속도: 멕시코의 인터넷 속도는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2024년 고정 브로드밴드 중앙값 다운로드 속도는 79~80 Mbps statista.com. 몇 년 전(2017년 약 33Mbps, 2023년 초 약 60Mbps) 대비 2배 이상 향상 mexiconewsdaily.com. 모바일 중앙값 속도는 4G/5G에서 30~33Mbps freedomhouse.org.
- 글로벌 순위에서 멕시코는 속도 측면에서 아직 중위권(고정 181개국 중 84위, 모바일 147개국 중 90위; 2024년 5월 기준) freedomhouse.org. Totalplay 등 일부 사업자는 1.2Gbps급 프리미엄 요금제도 제공 infobae.com. 그러나 케이블·DSL 등 구망 가입자는 20~100Mbps 요율이 다수여서 중앙값이 낮아진다. 모바일 5G 환경에서 최대 100~300Mbps, 4G는 도시 기준 20~50Mbps, 오지는 10Mbps 이하도 많다.
- 지역 차이: 대도시(멕시코시티, 몬테레이, 과달라하라 등)는 최고 속도(기가급)가 가능. 농촌은 DSL(수 Mbps), 4G도 신호가 약하면 5~10Mbps가 된다. 2023년 기준 농촌의 컴퓨터 소지 가구는 37%로 도시 63%와 격차가 크며 ift.org.mx, 대부분 모바일(스마트폰)에 의존해 접속한다.
요금 및 접근성: 저소득층에겐 인터넷 비용이 여전히 장애물이지만, 최근 가격은 많이 하락·경쟁이 촉진되고 있다.
- 모바일 데이터 요금: 1GB당 평균 $15(2019) → $2.03(2023)로 약 87% 하락 freedomhouse.org. MVNO 경쟁, 무제한 패키지 등 영향. 단, 멕시코는 인접 국가(브라질 $1 등)에 비하면 여전히 비싼 편. 보편적인 선불요금제는 3GB에 MX$50(공공 MVNO 기준), 10GB가 MX$100~150 수준. WhatsApp, Facebook 등 SNS 무제한 포함이 일반적.
- 고정 브로드밴드 요금: 2024년 평균 $32.35(USD)/월 freedomhouse.org. 기본 DSL/케이블(20~50Mbps)은 MX$350~500(약 $20~30), 100Mbps 이상은 MX$600~800, 기가급은 MX$1,000 이상. Telmex는 2025년까지 요금 동결(MX$499/100Mbps) 정책을 표방한다 expansion.mx. 소득수준을 고려하면, 월 $20~30도 저소득층엔 여전히 부담되어 최저 계층 가구 인터넷 보급이 40%에 그친다.
- 가성비 개선: 통신사들은 빠른 속도의 더 많은 데이터를 같은 돈에 제공. TV+인터넷 통합 번들이 널리 퍼짐. MVNO는 한달 MX$300(약 $17)에 완전 무제한 모바일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며 대형 통신사도 데이터 제공량을 증대시켰다.
전반적 품질: 최근 5년 QoS는 크게 개선(2023년 고정브로드밴드 +20%yoy, 모바일 +4.4%yoy datareportal.com). 지역 범죄조직에 의한 케이블 절도, 서비스 장애 문제도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속도, 가격 경쟁력, 이용자 경험 모두 전례 없이 개선됐다.
5. 위성 인터넷: ‘Sky’로 연결
지형 장애와 지상망 확장 한계를 고려할 때, 위성 인터넷은 멕시코 연결성의 중요한 축이다. 과거(솔리다리다드, 모렐로스 위성 등)는 방송·전화 중심이었다면, 브로드밴드 위성 인터넷은 사설업체 등장(2016-2018년)부터 본격화됐다. 여기엔 두 가지 주류가 있다:
- 정지궤도(GEO) 위성: HughesNet, Viasat이 멕시코 전역에서 제공. 어디서든 가능하지만 낮은 속도, 높은 지연(600~700ms), 트래픽 제한이 약점. 2021년 Q3 기준, Viasat 중간값 속도 14.9Mbps, HughesNet 10.6Mbps, 업로드 2~3Mbps mexiconewsdaily.com. 월 20~50GB 제한, 가격은 MX$1,000~2,000(장비포함 미화 55~110달러). 정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오지 연결에 쓰이나, 실사용 품질은 지상망에 크게 못미친다. 최근 Starlink 등장으로 성장 둔화.
- 저지구 궤도(LEO) – Starlink: Starlink는 2021년 승인을 받고, 2022년부터 전역 상용서비스 개시. GEO 대비 고속(50~200Mbps), 저지연(20~50ms) es.wired.com. 영상통화, 스트리밍 등도 충분히 가능해 오지 경험이 혁신적 변화. 확산/영향: Starlink 실제 가입자 수는 미공개이나, 성장세 강함. 2023년 Globalsat, Starlink, CFE가 함께 1,100개 Starlink Wi-Fi 핫스팟을 오지에 구축했다 freedomhouse.org. 2023년 정부는 MX$16억(미화 $9천만)에 Starlink 계약 => 2026년까지 미연결 지역 무료 인터넷 추진. Starlink 요금: 2025년 4월 기준, Starlink는 두 가정용 요금제 infobae.com 제공:
- Starlink Residential Lite: MX$800/월(약 $45) – 약간 제한된 속도, 기본 용도에 적합.
- Starlink Residential(표준): MX$1,045/월(약 $60) – 최대속도, 데이터 무제한.
두 요금 모두 Starlink 장비 필요. 2025년 장비 가격도 MX$2,500(약 $140)으로 대폭 인하 infobae.com. 가구 또는 소규모 커뮤니티가 비용을 분담해 사용하면 경제성 높음.
- 기타 위성 플레이어: 대표적으로:
- OneWeb: 영국계 LEO 위성. 2024년 글로벌 커버리지 근접. 멕시코 진출은 미정이나 정부 관심 유효.
- Hispasat/Sencinet: Sencinet를 통해 멕시코 오지 학교/공공장소 등 60여 곳 위성 커넥션 제공 freedomhouse.org.
- Viasat(ViaSat-3): 2023년 고용량 위성 발사, 향후 100Mbps급 신상품 계획이나 Starlink 선점 효과로 주택시장선 경쟁 어려움 예상.
농촌 접속 영향: 특히 Starlink 등 위성은 디지털 격차 해소에 큰 역할. 사막, 산지, 도서지역 등도 한 개의 접시로 학교, 마을센터에서 고속 인터넷 혜택을 볼 수 있다. 재난복구(허리케인 등)에도 긴요. 단, 비용·설치조건 등의 한계로 극빈층에 즉각 보급되긴 어렵고, 커뮤니티 내 라스트마일 배분(와이파이 확장, 단말기 보급, 디지털 역량 교육 등)은 별도 정책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sky’ 해법은 전국적 보편 접속 달성에 필수적 미래 기술이다.
6. 도전과 기회
멕시코가 완전한 디지털 포용을 이루려면 지리적, 경제적, 정책적 과제와 동시에 성장 기회를 짊어진다.
과제:
- 지리 및 라스트마일 경제성: 멕시코는 산·정글·사막에 고립된 소집락이 많아 광/기지국 신설시 투자 회수가 어렵고 인프라 구축·전력 문제도 상존. 전체 인구의 18%가 농촌에 거주 datareportal.com. 남은 미연결 10~15% 연결은 보조금, 혁신기술, ROI 인내심 요구.
- 디지털 불평등: 인프라 이외에도 고령, 저학력, 원주민 언어 사용자 등 디지털 소양 및 콘텐츠가 차이를 만든다.
- 시장집중 & 경쟁환경: América Móvil 독점구조 일부 해소됐으나, 일부 지역선 사실상 독점. 규제 약화시 시장역행 우려 존재.
- 고액 주파수료, 투자환경: 멕시코는 미주 최고 수준의 스펙트럼/세금 부담 csis.org. 2024년 독립규제기관 IFT 폐지가 의회를 통과, 향후 정책 리스크로 지목 csis.org.
- 인프라 절도 및 안전: 조직범죄에 의한 광케이블·기지국 절도, 방화, 협박이 일부 지역에서 지속 freedomhouse.org.
기회:
- 5G 및 신기술: 5G는 소비자뿐 아니라 산업용 IoT, 스마트시티, 농촌 고정 무선에도 활용도 높음. 2025년 스펙트럼 경매, Wi-Fi 6E/7 도입 가속화, Nearshoring(탈중국 글로벌 공급망 유치) 수혜 등이 기대된다.
- 공공–민간 협력: CFE 등국영기업 활용 공공 인프라+민간 확장 모델이 농촌 백홀 보급 혁신할 가능성, 개발지원 자금 유치 기회도 있다.
- MVNO/틈새시장 혁신: MVNO 급증은 초저가·주민소유 공동체 모델 등 신규 서비스 발굴로 이어지고, 번호이동 자유도가 혁신적 경쟁을 촉진한다.
- 위성/백홀 통합: Starlink 등 LEO 위성이 백홀 및 공공 Wi-Fi 수단으로 오지까지 커버리지를 확장 가능. 시장경쟁이 가속화되면 위성 요금 인하 기대.
- 디지털 경제 성장: 이커머스, 핀테크, 정부 디지털서비스 기반이 확대되어 인터넷 보급 자체가 멕시코 경제 성장·경쟁력에 기여한다.
7. 5년간의 변화와 앞으로 전망
최근 5년(2020–2025)간 멕시코 인터넷 상황은 다음과 같이 크게 변화했다.
- 인터넷 보급률 비약적 증가: 2017년 50%에서 2023년 81% 돌파 freedomhouse.org. 5년간 이용자 3천만 명 추가.
- 인프라 진화:
- DSL→광통신: Telmex의 DSL은 감소, Infinitum(광) 및 Totalplay/Izzi 등 신규사업자 전체 시장의 과반이 FTTH/HFC로 전환.
- 3G→4G→5G: 모바일은 3G 사용 급감, 4G는 2018~2023 70%→90% 이상 커버, 2022년 본격 5G 상용화 freedomhouse.org.
- Red Compartida·MVNO 활성화: 2018년 MVNO 점유율 0→2024년 15% 육박 telecompaper.com.
- 공공 Wi-Fi, 공동체 네트워크: 멕시코시티 등 대도시에 수천개 무료 핫스팟 확산. 농촌·원주민 공동체 주도 네트워크 다수 탄생.
- 정책·규제 트렌드: 2013년 통신개혁(IFT 신설)→경쟁 촉진. 2024년 AMLO 정권은 IFT 등 자율규제기구 해체 추진(csis.org), 향후 정책 혼란·경쟁구도 변화가 우려된다.
- 소비자 행태: 성인 일평균 5~6시간 온라인, 인터넷 주요 용도는 동영상/소셜(91% 초과) ift.org.mx. 팬데믹 이후 이커머스·핀테크 시장 급성장.
향후 전망(2025년 이후): 전반적으로 긍정적 기조다:
- Red Compartida, 위성(LEO 등)이 보조하면 10년내 사실상 전국민 인터넷 커버리지 달성 전망.
- 5G는 2030년 주류로 자리하며, 6G도 10년 후 실험 단계 가능.
- 광통신 보급은 확대. Telmex는 50% 점유 복구 목표로 가속화, 경쟁심화로 가격하락·소비자 혜택 확대 expansion.mx.
- 향후 통합/합병 움직임 전망(2022년 Televisa-Megacable 합병 실패 경험 있음). Movistar(테레포니카)는 장기적으로 철수 가능성도 있다.
- 혁신/로컬 콘텐츠: 국민 온라인화 확대시 자국 스타트업 성장, 원주민 언어/농촌 타깃 서비스 증가 기대.
- 정책환경: IFT 해체 후 경쟁환경이 유지될지는 2025년 대선 결과 등 정치 변수에 달렸다. 차기 정권(유력주자 Sheinbaum은 멕시코시티 디지털 프로젝트 주도 경험) 하에 공공연결사업 지원 강화 가능성도 있다.
결론: 2025년 멕시코의 인터넷 상황은 역동적 발전과 잔존 과제의 교차점이다. 수천만 명이 새 연결을 얻고, 속도·요금 모두 개선됐다. ‘지상’ 인프라(광케이블·기지국)는 넓고 튼튼해졌으며, ‘sky’(위성)는 마지막 오지 커버리지의 희망이다. 과거 큰 격차였던 디지털 디바이드는 공동체·정부·산업계의 협력에 힘입어 좁혀지고 있다. 완전한 격차 해소와 인터넷의 경제·사회적 효과 극대화를 위해선 경쟁환경 유지, 농촌 투자, 혁신 수용이 관건이다. 과거 5년 성장트렌드가 지속된다면, 멕시코는 2030년 선진국 수준의 인터넷 보급과 품질을 달성하여 도시·농촌 누구나 연결된 디지털 사회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출처:
- 멕시코연방통신위원회(IFT) – ENDUTIH 2023 조사, 통신 통계 ift.org.mx expansion.mx
- Freedom House – 멕시코 인터넷 자유 2024 freedomhouse.org
- DataReportal – Digital 2024: Mexico datareportal.com
- Ookla Speedtest(Global Index, Freedom House, DataReportal 재인용) worldpopulationreview.com
- Expansion MX – Telmex 시장 점유 보고(2025.3) expansion.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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